BMW X3 페이스리프트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BMW X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느덧 출시된 지 약 1년 정도가 흘렀지만 여전히 인기가 대단한 모델이지요. 디자인적으로 정말 잘 뽑혔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그럼 이번 X3, 어떤 부분이 크게 달라지고 더 좋아졌을지 구석구석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리프트

 페이스리프트가 무엇인지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페이스리프트란, 출시된 지 시간이 조금 지난 모델의 디자인적 요소를 바꾸어 재출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의 그릴이나 범퍼 등의 요소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는 합니다. 차의 앞 부분을 우리가 차의 얼굴이라고 부르듯, 자동차의 성형수술을 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많이들 F/L이나 페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X3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적으로 아주 큰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많은 부분들에서 세련미를 확실하게 챙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조등부터 보자면, 일단 안개등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주행등이 상당히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지도록 변하였습니다. 덕분에 덩치가 큰 SUV임에도 둔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한 X3의 레이저 라이트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지요. 실제로 레이저 라이트를 보시는 분들은 정말 많이들 놀라시곤 합니다. 레이저 라이트를 켠 X3의 모습은 언제 봐도 멋집니다. 그릴은 일체형이 더욱 부각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키드니 그릴이 커지고 색상은 매트하게 잘 빠졌습니다. 또한 그릴이 막히면서 열 배출이 필요할 때마다 능동적으로 여닫는 형식으로 진화하였습니다. 프론트 범퍼는 더욱 우람해졌지요.

 

X3 페이스리프트 전면

 휠 사이즈는 19인치로 동일한데 디자인은 변경되었습니다.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은 휠 안의 피스톤 색상이 다릅니다. m 스포츠 프로 모델은 파란색 피스톤을 은근하게 보여줍니다. 역동적인 이미지가 더욱 강조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뒷부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후미등은 3D 디자인 형상을 보여주며 블랙 색상 베젤과 어우러져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범퍼까지 일체형 있게 디자인되었고 아래부분은 깎아내린 듯한 디자인이 유려합니다. 머플러팁은 각진 형상으로 바뀌었네요.

 

X3 페이스리프트 후면

 

안전 강화

 운전자의 안전과 관련해서 BMW가 점점 더 신경을 쓴다는 게 확실히 보입니다. 카파스 카메라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원래는 2개 있었는데 이제 3개입니다. 이로써 차선 이탈 상황이나 돌발적으로 무언가와 충돌할 상황을 더 잘 감지하고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안전 편의사항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기판 화면에서는 운전자의 눈, 코, 턱의 위치를 센서로 감지합니다. 그래서 운전자가 졸려고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줄 수 있습니다. 

 

편의성 강화 or 약화?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BMW의 원가 절감 시도를 조금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도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있습니다. 점점 더 안전 요소에 신경을 쓰면서 관련 기능이 강화되었는데 그에 반해 가격은 거의 안 올랐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는 원가 절감의 부분이 있지만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뒷자리 리클라이닝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기는 하더군요. 또한 트렁크에서 의자를 접고 펴는 버튼도 삭제되었습니다. 다만 좋아진 부분들도 있습니다. 일단 계기판 옆 디스플레이가 확연히 커졌습니다. 게다가 반응 속도도 빨라졌지요. 앰비언트 라이트도 더 발전했습니다. 시동을 켠 상태로 문을 열면 멋드러지게 라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모던하게 많이 바뀌었습니다. 차키가 멀어지면 자동으로 차가 잠기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정말 멋있어진 X3입니다. 아무래도 그 인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외제차라 가격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나 요즘은 장기 렌트나 리스 등으로 멋진 차를 이용하기 아주 쉬워졌지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다양한 방법 활용해 X3 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